이번 주말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주엔 너무 덥기도 하고 서울의 반대쪽에 사는 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한강에 있는 광나루수영장에 다녀왔어요. 가까이 살았으면 더 자주 어울릴텐데 서울의 끝은 가까운 지방도시 가는만큼 시간이 걸리다 보니 자주 보진 못하게 되더라구요. 큰 딸렘은 12박 13일 짜리 영엄캠프에 가고 없어서 작은 딸렘 혼자 실컷 놀았네요.
한강에 있는 수영장 중에서도 광나루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것 같애요.
여름 한 철만 개장을 하는데 6월 27일 부터 8월 24일 까지면 좀 짧은 것 아닌가요? 9월달에도 더우니까요..
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12세 이하) 3천원 입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후로 작은 넘이 하도 보채서 튜브랑, 돌고래라이더도 새로 사줬더니 물에 들어가면 나올줄을 모르고 잘 놉니다. 수영장 옆에는 운동기구들이 있던데,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운동 좀 하고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먹을거리를 따로 준비하지 못하고 갔었는데, 매점이 있어 편하기도 했어요.
원래 아이들이 물에서 놀 때는 체력소모가 많아서 많이 먹쟎아요.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수심이 다른 풀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아기들 데리고 온 아빠엄마들이 싱글들 보다 많아 보이더라구요.
야외수영장에 놀이시설이 아무것도 없으면 허전할텐데, 작은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롤러볼은 미사리에서 타보고 힘들었는지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저 속에 들어가면 바람도 안 통하고, 습해서 엄청 덥거든요.ㅎ
미끄럼틀은 별로 높지 않아서 아이들이 타기에도 괜챦은 것 같았습니다.
광나루수영장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이 3개가 있는데요.?
이 곳은 풀이라고 하기엔 좀 뭣하고, 그냥 분수대(?)라고 해야하나..
4~5세 이하 애기들이 놀기엔 이정도가 딱 좋아보입니다. 사진에 보듯이 어른 종아리 정도 한 30센티 정도 깊이..
이 곳은 수심이 60센티 정도 깊이여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것 같애요.
광나루수영장에서 가장 깊고 풀도 제일 큰 곳 입니다. 120센치의 수심이라 어른이나 청소년들이 놀 수 있는 풀입니다.
여기는 튜브나 돌고래라이더 같은 물놀이용품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고, 비치볼만 허용됩니다.
이곳에 들어가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는 45분간 놀고, 15분간 휴식을 하도록 안전요원들이 시간체크도 해주고 있어요.
수영장에서 놀고 나오면 샤워할 수 있는 야외샤워장 입니다.
실컷 놀고 나와도 집에 오기전에 깨끗이 씻고 올 수 있으니까 광나루수영장에서 놀고 나와서 바로 맛집탐방을 가도 될 듯...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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