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청소 어떻게 해야

 

 

매트리스 청소는 겨울철에 신경이 더 쓰입니다. 매트리스 청소업체들도 많은데요. 매트리스 청소에 대한 오해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침대생활을 한지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매트리스청소와 침대청소가 같은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같은 겨울엔 따뜻한 극세사이불을 많이 사용하죠. 극세사이불은 일반 면이불 보다도 미세먼지가 몇배나 많이 나오는 이불인데도 집집마다 사용하는 걸 보면 인기상품이긴 합니다. 매트리스는 보통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는데요. 아이들이 어릴 땐 오줌도 싸고 매트리스 자체가 부피가 커서 세탁이나 말릴수도 없어서 고민하게 됩니다.

 

 

 

 

 

 

매트리스 청소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보통 알레르기비염이나 소아천식의 가장 큰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부분인데요.

매트리스 속에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트리스 청소를 해보면 이불에서 나온 미세먼지양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업체들도, 항균제 판매업체들도 다들 매트리스를 물고 늘어지는건 왜 일까요?

 

그 이유는 매트리스를 물고 늘어지는 방법이 가장 쉽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부피도 크고 세탁도 못하고 말리지도 못하니 심리적으로 찝찝해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우리가 잠자리에 들고 나서 마시게 되는 미세먼지는 거의 베개나 이불에서 펄럭인 먼지들입니다. 매트리스는 피부에 접촉하는 부분도 아니죠. 베개의 경우 베개속이 청결하지 않으면 얼굴피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베개속이 진드기사체, 곰팡이균 등으로 오염되어 있다고 뉴스에도 나왔었죠.

 

이불의 미세먼지는 이불을 펄럭이거나 개면서 방안의 화장대, 침대헤드, 가구 등에 내려앉게 됩니다. 장농위에 쌓이는 먼지를 볼 때 마다 어디서 먼지가 이렇게 많이 날까 궁금해 한적 없으신가요??

 

 

 

 

따라서, 매트리스 청소할 때 이불과 베개 등 기타 섬유제품을 함께 청소하지 않고 매트리스만 달랑 청소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가족중에 알레르기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침대와 매트리스를 버리기도 하는데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침대를 버리고 바닥에 요와 이불을 깔고 자는 것 보다 침대와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바닥에 깔았던 요와 이불 그리고 바닥의 먼지까지 모두 공기중에 떠올라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매트리스 청소는 '매트리스' 만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매트리스도 포함된 청소'여야 합니다.

흔히 '이불은 자주 세탁하니까' 라는 생각이 다른 문제를 가리기 때문에 이불만 해지도록 세탁하게 되는거죠. 물론, 이불세탁후에는 세제찌꺼기도 많이 남습니다. 세제를 기준양보다 많이 넣으면 더 깨끗이 세탁될것 같아서이죠...

 

매트리스 청소는 항상 이불, 베개와 함께 해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