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오래갈때 환경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눈까지 내리더니 주말에는 최강한파가 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추울 때는 환기도 부족하고 실내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내환경관리가 중요합니다. 얼마전 독감이 유행해서 아이들이 등교를 며칠씩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기침이 오래갈때 생활환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기침이 오래갈때는 단순히 감기약만 먹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하는데요. 기관지염이나 소아천식의 경우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아천식의 경우 90%가 집먼지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환경관리는 중요합니다.

 

 

 

 

숨쉬는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외보다 실내공기가 더 오염이 심하다고 하는데 구석구석 뭉친 먼지속에 숨은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 공기중에 떠오르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인천식과 달리 소아천식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청결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침이 오래갈때 생활환경에 대해 의심하기 보다는 병원가서 약먹고 바로 낫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이죠. 호흡기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약먹는다고 금방 나아지기 어렵습니다.

 

성질급한 우리문화 탓이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침구나 쿠션 등 섬유제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천식이나 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은 약물치료와 함께 반드시 환경요법을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습니다.